나만 이제야 알았나? 세운상가에 슈퍼같이 생긴 국숫집이 있길래. 기웃거리다가. 사장님이 내놓으신 인스타 자랑 입간판에 홀려서 들어갔다. 체인점 가로수길/선릉/성수/을지로/안국/연남/군자/신용산... 거의 핫플레이스에 다 있다고 보면 될 듯

대림국수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3층 라 366호
전화번호
02-2285-0405
영업시간
평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평일이든 주말이든 쉬는 시간 전에 2시 30분까지는 주문을 해야 하고
저녁시간에는 9시까지 주문을 해야 한다.

인스타에서 표류하다가 본 것 같기도. 브레이크 타임 끝나기 5분 전에 3번째여서 생각보다 웨이팅은 없구나 싶었다.
사진이 예사롭지 않아서, 살찔까 봐 살짝 걱정도 되었다.

상단에 '국수 + 숯불꼬치 = 꼬치국수'는 왜 써놨나 모르겠다. 시킬 때 순간 국수 먹으면 꼬치주나? 싶었는데 그냥 별도다. 국수 따로 꼬치 따로 시켜서 먹으면 된다.

주문은 신속하게 나오는 편, 주방은 기름기가 가득해도 테이블은 꼬치집 답지 않게 깨끗했다. 이점에서 청결점수 5점 만점에 4점!

우리는 '냉면/비빔면/국밥(매운맛)'에 무난한 '대파닭 숯불꼬치 4ea'를 주문했다.

오이와 살얼음 메추리알 2개, 그리고 깨소금 딱 봐도 먹음직스러운데 맛까지 있다.

면은 쫄면처럼 쫄깃한 식감이라, 흔한 냉면 면보다 훨씬 좋았고, 면발이 굵어서 냉면을 금방 흡입해서 아쉬울 정도!

생각보다 독특했던 비빔국수, 냉면에 비해 맛이 절대 빠지지는 않지만, 매콤해서 닭꼬치랑 잘 어울림!

이것도 이색적으로 맛있었다. 장조림인가 쌀국수인가 그 중간 어느 지점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다. 이 국밥이 내가 시킨 거였고, 면 먹기 싫어서 주문했는데, 면으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듯!!! 매콤해서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고, 매운 장조림과 쌀국수의 중간지점이란 표현이 딱 맞을 듯! 겨울에 먹으면 진짜 맛있을 듯하다. 지금은 여름이라.. 덥다!

버섯/매운 고추/양파/닭고기들이 듬성듬성 들어있어도, 맛있다. 여기에 면을 넣으면 그게 온면이고 밥을 넣으면 국밥이다. 다음에는 면넣어서 온면으로 즐겨봐야겠다.

마요소스도 달달하니 맛있고, 어딜 가나 무난한 파닭꼬치! 내가 만들었던 데리야끼 파닭꼬치보다 순하면서 아.. 닭꼬치는 이맛이지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포스팅하면서 침 흘리고 있다. 종로에 데이트 가면 꼭 다시 한번 들려서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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