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평생 한식만 먹어오던 엄마에게, 마라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데려간 '판교 시추안 하우스' ! 마라소고기 전골은 중급자 코스입니다. ※주의하세요! 초보자한테는 힘든 맛일 수도 있음....
시추안하우스(사천하우스)
영업시간
11:00 - 22:00 (last order. 21:00)
전화번호
031-622-7146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52 알파돔타워 2층
5가지 코스중에서 유독 RED코스가 메인 같아 보이는 이유는.. 마라 소고기 전골 때문인가..!? 우리는 3인 RED코스로 주문했다.
비주얼은 먹기 싫게 생겼지만, 맛은 좋았던 게살스프 ㅎㅎ 누가 으깨놓은 맛에 전분 특유의 걸쭉한 맛이라서
목넘김도 좋고 마라전골 먹기 전에 위장을 코팅해주기 참 좋은 음식이였다.
냉장 닭가슴살을 오이와 간장양념 되어 있어 파랑 먹는 음식인데, 뭐 나쁘지 않았다. 간장 고추 양념맛도 독특하고 중국식 샐러드라 생각하고 먹었음!
새우살이 굉장히 튼실하고 바로 튀겨줘서 따뜻했다. 망고소스는 굉장히 달콤해서 오히려 새우향을 다 잡아먹어서 아쉬웠음.
동파육을 꽃빵에 싸서 고수/파/오이 넣고 먹으면 중국식 데리버거다. 꽃빵도 밀가루 냄새 안나고 맛있었고 동파육도 촉촉야들야들하니 짭조롭해서 잘 먹었다. 같이 나온 고수넣고 파넣고 오이 넣으니, 이것이 중국판 데리버거 !
ㅁ맛이 없을리가 없는 조합 ! 맛있게 잘 먹었다. 배가 부르다........ 아직 마라전골이 남았는데
중국식 오이무침인데, 음청 짜다... 고추기름에 마늘 오이지인데, 생긴건 이뻐서 먹으려고 했는데 한입먹고 내려놨다. 조금만 달았어도 먹었을텐데..
이게 메인 요리인 마라 소고기 전골 ! 와... 자극적이다. 그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마라다... 이거 산초가 둥둥둥 떠다니는게, 나에게도 쉽지않은 요리였다. 고기도 너무 시원시원하게 많이 들어있고, 청경채등 야채도 많아서 맛있었다. 거의 마라 3-4단계 이상일듯, 처음 먹는 엄마도 혀가 이상하다면서도 계속 먹고 있었다. 혀에서 쇠맛이 난다고.. 물도 쇠맛이 나고 모든 음식을 쇠맛으로 만들어버렸다. 맛집 인정!
마지막 후식으로 망고 푸딩으로 입가심 ! 이거 먹고 혓바닥에서 쇠맛이 없어지면서 , 그나마 정상 미각으로 돌아오는데 크게 도움을 준 디저트다. 마라가 생각나면 시추안 하우스 방문 추천! 고기도 많고, 강력한 마라 도장 깨기 하실 분들은 이곳으로....!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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