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눈이 안내렸다면, 전국 어디를 가던 볼 것 없는건 매한가지... 3월에 마른하늘 쨍쨍한 겨울과 봄 중간에 다녀왔다. 차 1.5대만 겨우 다닐 수 있는 외길에 도로를 파 놓았다. 자동차 바퀴 터질 수 있으니 외곽으로 운전해서 겨우 올라감.. 벌써부터 황량함이... 볼라드도 다 쓰려졌는데, 볼라드 있는 길로 올라가면 된다. 역시 예상과 같이 사람이 없음 유세풍/연인/환혼/호텔델루나/쌍갑포차 등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나온 유명한 장소임 두번째 방문이라 조금 덜 멋있다. 푸르른 여름에 오는게 맞는듯 :) 겨울에도 굉장히 나무 혼자서 웅장하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 저 멀리 있는 산도 보이더라 :) 작년 8월에 왔을땐, 임천면 블러처리 되고 해지는것도 번져 보였는데 ㅎㅎ 긍정적인 엄마는 바오밥 나무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