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송도 포레스트 아웃팅스를 가려했지만, 만차에 자리가 없어서 깔끔히 포기하고, 송도 현지인이랑 찾아간 크로마이트커피 카페다. 4년전부터 주택을 개조한 카페가 많아지니 여기도 그렇구나 싶었다. 입구 부터 분위기가 좋았고 밖에서 살짝 보이는 계산대는, 이곳이 커피에 진심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선 충분히 지불 할 수 있는 가격이다. 직접 로스팅하는 가게들만 판다는 다양한 원두들과 콜드브루!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 난 산미가 있으면서 베리향과 플라워향이 나는 원두를 선호하는지라, 케냐, 에티오피아요런걸 선호! 나올때 케냐 200g 집어왔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수하고 진한 콜롬비아 같은건, 한약맛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