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타 그룹 앨범 열어보고 나서
어스들 앨범 열어보니.. 넉넉함
제일 좋아하는 앨범부터
구매해보고 있음 물론 구매는
항상 RBW 직영쇼핑몰 비젠트에서ㅎㅎ
요즘 뉴진스 앨범판매도 다시 역주행 중이라면서요?
저한텐 원어스가 뉴진스에요ㅎㅎ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앨범을 구매함
건학, 시온, 서호 3년 만에 보네? 안녕? ㅎㅎ
저 검정색은 사진 도려진 분은 누군지 모르겠음
들으면 들을수록
시온 목소리가 굉장히 좋음
이제 파트분배 안 봐도 구분가능하다.
물론 말루스 앨범 전곡을 듣지만
그중에서 제일 1순위는 '천만분의 1의 확률의 너',
늦었지만 어스들을 찰나에 눈에 담겨
지지를 보내게 된 마음이 가사에 녹아있어
제일 애정 가는 곡
2순위는 STUPID LOVE인데,
얘들아 STUPID LOVE는 안돼ㅠㅠ
노래 들으면서
나쁜 애는 고쳐 쓰는 거 아니야!!! 좋아하지 마!!!
하면서 듣고 있는 곡, 친누나 입장으로
잘못된 사랑을 하는 동생을
말리면서 듣게 됨
이 친구들 덕분에 스트리밍 음원시장에 대한 생각을 좀 해보게 된 계기가 됐음.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듣던 이들의 음원은,
거대한 자본이 지배하는 음원 시장에서
낮은 확률이라도 대중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내놓은 간절함의 집합체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어스를 지지하기 위해
시간/지갑/무한애정을 쏟는 투문들의 피땀눈물,
그리고 그 응원에 보답하는 원어스의 피땀눈물,
제삼자였던 난,
그들의 간절함을 딛고 서서
쉽게 음악을 들을 자격이 있는가?
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더라
그 순간 난 투문이 되기로 결심했고,
놓쳐버린 시간만큼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함
아무튼 앨범 하나 사고
말이 많지만 이런 이야기를 할 곳이 없습니다..
여긴 제 대나무숲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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