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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밥상 ! 논산 황산항아리보쌈 후기(주차장/메뉴/가격)

어쩌다디자이너 2023. 8. 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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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고택/유봉명당/파평윤씨종학당 근처에 있는 밥집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정갈하게 나오는 음식에 눈이 커지고, 맛에 한번더 놀라게 되는 식당이다. 이날 온빛자연휴양림을 다녀오면서 명재고택/유봉면당/종학당을 들려서 부여로 넘어갈 예정이였지만, 시간 부족때문에 3군데를 못들리고 바로 부여로 넘어갔다.

이곳에서 빠르게 식사하려면 '보쌈정식'으로 통일하자 !

매주 목요일은 쉰다고 적어 놓은 현수막
매주 목요일은 휴무!

선샤인랜드는 매주 '수요일'에 휴무! 논산가면 늘 가던 '메밀소바' 대신, 지인의 추천으로 다녀온 '황산 항아리 보쌈' 많은 기대 없이 다녀왔가 너무 맛있게 먹고 온 밥집이다.

 

주차는 정말 넉넉해서 걱정없이 들어가면 된다. 식사시간은 붐비기 때문에 많을땐 10-15분정도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논산항아리보쌈 입구
보쌈정식이 11,000원!

사실 종로 5가에 '월선네'라고.. 좋아하는 보쌈정식 집은 9,500원인데.. 여기가 저렴한거지, 여행가서 밥사먹으면 1인당 15,000원은 기본이다. 요즘 고물가 시대에 11,000원 정도면 준수한 가격인듯!

메뉴판 가격들 보쌈은 소짜가 3만5천원 , 보쌈정식는 11,000원
메뉴표

우리는 성인 5명이서 , 2명은 굴바지락손칼국수 , 2명은 보쌈정식, 1명은 항아리 쟁반 국수를 주문했다.

보쌈정식은 5분이내로 패스트 푸드 처럼 나온다. 모든 사람들이 보쌈정식 통일으로 주문해서 미리 제일 많이 준비해놓으셨다한다. 칼국수는 30분이 걸렸고, 쟁반국수는 12분정도 기다렸다.

코다리막구수 만원 물막국수 구천원 비빔막국수 구천원
여름철이라 냉면도 준비되있음.

최소한 보쌈정식은 1인이상 깔고나서 냉면 시키자.

상다리 뿌러질듯한 비주얼
2인분정식 양

고기도 질기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냄새 없어서 더욱 맛있었다. 사실 보쌈이 퀄리티가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 요근래 여행와서 제대로 된 밥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평균만 되도 성공한 식사였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밑반찬 쌈장오이고추/오징어젓갈/느타리볶음/김치/나물/마늘/새우젓/쌈장/오이짱아찌/된장찌개/샐러드

 

어흑 넘 맛있엉 ㅠㅠ 안동 헛제사밥에 크게 데여서 진짜 기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식당이다.

 

칼국수가 너무 늦게 나와 보쌈 추가 12,000원 했는데 위에 있는 양이 동일하게 나와서 상당히 만족!

원래 단독으로 시켜야 리필가능한데, 정식만 먹어도 리필 주문 받아주셔서 굉장히 감사했다.

먹음직스러운 쟁반국수
항아리 쟁반 국수

양념을 너무 맛있게 잘 해주셨고, 양도 굉장히 많아서 2명이서 나눠먹어도 충분할 정도였다. 이미 무쳐서 나와서 젓가락 더럽히지 않으며 깔끔히 먹을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

 

칼국수사진
바지락 굴 칼국수

문제의 30분 칼국수.. 30분걸린다고 안내 받았지만.. 정말 30분 걸릴지 몰랐다... 코스요리의 마지막처럼 먹었다.

하지만 , 이집 칼국수 맛있는데? 주방장이 욕심안내고 만든 칼국수 ! 굴과 바지락은 거의 없지만...... 그냥 일반 칼국수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 순한데 칼칼하고 적당히 감칠맛나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이집 김치도 맛있었거든요! 

사람들이 식사하고 나간, 10개의 식탁에 있는 빈그릇들
손님이 휩쓸고 간자리

우리 테이블 앞으로.... 많은 손님들이 보쌈정식을 쓸고 갔다.. 토기에다 주니 굉장히 정갈해보였음. 일하시는 분들은 손목나갈듯 싶다.

 

오징어 젓갈이 너무 맛있어서 2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어렸을때 결명자차에 밥말아서 오징어젓갈 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더라, 앞으로 논산 오면 한식은 황산항아리 보쌈! 일식 먹고 싶으면 반월소바!로 ㅎㅎ 훈련소들어가는 친구들도.. 근처에서 먹지말고 여기와서 식사하고 가세요 :)

 

5인가족 배부르게 먹은 62,000원의 밥값
착한가격인증

5명이서 62,000원 ! 훌륭한 가격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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