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에서도 드라마 촬영지는 답사는 빠질 수 없다. 내가 좋아했던 드라마들의 촬영지 발자취를 따라서 가는 건 누구나 선호하지 않을까? 연출자도 얼마나 많은 장소를 다니고 알아보고, 그중에 고르고 골라 선정한 곳이 예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서도역은 소설 '혼불'으로 유명하지만, 나에게는 구동매가 애신이 가는 길을 막는 이 장면이 유명하다. 서도역(폐역)을 찍고 오는게 좋고, 차량은 주차 구획 없이 최대 3대까지 댈 수 있다. 남원이 봄 철쭉 관광지로 유명한지라, 철쭉 철이 지나서 그런지 몰라도 어딜 가나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정말 여유롭게 사진에 사람 안 걸리고 배경만 딱 찍히더라. 서도역은 소설 의 효원이 신행을 다녀와 기차에서 내리던 곳이자 강모가 학교를 다녀 올때 이용하던 공간으로 서설의 공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