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동 댐 전망대:: 댐 정상 산책 가능 (출입 시간/일출·일몰 명소/가족 여행/근처 카페/안동루/세계물포럼기념센터/주차장/가는 법)

어쩌다디자이너 2023. 8. 3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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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지 모르겠지만 50대 이상 어르신들은 항상 여행 가면, 댐을 구경하고 싶어 한다. 왜지....? 충주 가면 충주댐 봐야 하고, 양평 가면 팔당댐 봐야 하고...? 여주 가면 여주보 봐야 한다고.......^^; 장마기간에 뉴스에 자주 등장해서 그런가..? 아침 7시부터 안동댐에 가야 한다고, 부랴부랴 일단 체크아웃 안 하고, 조식 먹고 바로 움직였다.(남편은 더 잔다고 숙소에서 숙면) 안동낙강물길공원을 잠깐 들려서 사진 찍고, 산 위로 보이는 정자에 가면 안동댐을 한눈에 담으 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지도보고 주소 찍으라 하셔서. 며느리 네비는 바로 검색을 해봤다.

안동댐 정상 관람가능

안동댐 전망대 뷰포인트는 두 곳으로, 둘 다 주차장이 있다.

  1. 첫 번째 안동댐 전망대 포인트는 안동루 (주소 : 경북 안동시 상아동 산 110)
  2. 두 번째는 강 건너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부근이다. (주소: 경북 안동시 석주로 383)

※ 2번 포인트는 합법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었고, 난 어쩌다가 2-2번 안동댐 관리소 주차장(관계자 외 출입금지)에 주차하게 되었다. (주소 : 경북 안동시 성곡동 204-4) 
 
※ 안동낙강물길공원에서 안동루까지 올라 올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은데, 포스팅 끝까지 보고 결정하셔라.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안동에 가볼 곳이 너무 너무 많아서 1시간 이상.. 한 장소에 있는건 사치랄까..
 
일출 일몰 정보 : 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9
 
1번의 안동루는 해가 뜨는 아침 혹은 해 질 녘 노을에 안동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는 곳이고, 2번은 기념탑을 보러 가는 장소이다.

안동루
1번째 안동댐 뷰포인트 '안동루(安東樓)'

이곳이 그렇게 해 질 녘 노을 예쁘다는 안동루이다. 안동의 숨겨진 명소랄까 안동에서 높은 지대가 별로 없는데 이곳이 안동에서 알려진 곳 중에서 제일 높은 곳이 아닐까 싶다. 해가 지기 전에 안동루에서 안동의 노을을 사진에 담으면 되고 해가 완전히 지고 밤이 되면 월정교에서 문보트 타고 놀면 된다.
 

시아버지사진1시아버지사진2
안동루에서 바라본 월정교

이런 사진 찍어 드리려고 아침에 남편 버리고, 어머니 아버지 아침 8시부터 모시고 왔다. 이런 장소가 있는 걸 알았으면 아침에 더 일찍 모시고 나와서 일출 보는 건데.. 아쉽다. 전날 댐 방류를 했기에 안동호는 흙탕물이었다. 

안동루에서 바라본 안동호와 댐
안동루에서 바라본 안동호와 안동댐

여기에 해 질 녘 노을이 추가되면 얼마나 예쁠까? 지금 포스팅을 보는 당신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면, 코스에 추가해도 좋을듯하다.

왼쪽 깨끗한 상류를 배경으로 어른감성으로 한 컷 / 오른쪽 안동다목적댐 안내판

아직 개방하지 않은 9시 50분이라 아쉽지만, 방류 안된 상류물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드렸다. 여기가 안동인지 바다인지 팔당인지 구분은 안되긴 하지만... 하하...
 

안동댐 정상길 개방안내안동댐 상류는 깨끗한 물
댐 정상길 개방안내

댐 정상길 출입시간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 5시
 
하절기(3월~10월)
오전 10시~오후 6시

 
진짜 딱 오전 10시에 관리사무실 아저씨가 문 열어주신다. 방문한 날은 굉장히 아침부터 30도로 뜨거워서... 왔다 갔다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갈 자신이 없어서 입구만 구경하고 왔다. 상류는 깨끗한 물, 하류는 방류해서 흙탕물, 우기 지나고 오면 하류도 깨끗한 물을 볼 수 있을 듯!

관리 사무실에 반대편 갈 수 있냐고 물어보는 중
역시 부모님과의 여행은 든든하다.

나 보고 관리사무실에 '반대편 갈 수 있는지' 가서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저는 숫기 없어서 못합니다.' 했더니 아버지가 출동하셨다. 역시 부모님은 위대하다. 
 

반대편 도착상류의 풍경
왼쪽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수로는 '보조여수로' / 오른쪽 안동호 상류

역시 아버지는 위대하다. 물포럼기념센터에 주차하고 오실 줄 알았던 아버지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를 뚫고 2-2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셨다. 우리 아버지.. 관리자 포스가 나긴 하지.... 하하... 당황했지만,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지만 괜히 눈치 보면서 다녔다. 그리고 관광객은 우리밖에 없었다. 평일 낮이라 안동호 보수 작업하시는 분들만 있었거든요... 하하하
 

안동호 박정희 대통령 비석
안동댐에 도착하자 보이는 비석

안동댐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1976)의 일환으로서 1971년 4월에 착공하였고 1976년 10월 28일에 본댐을 준공하였다 한다. 이래서 아버지가 그렇게 오고 싶어 하셨나 생각했다. 
 

안동호 박정희 비석안동댐 기념탑과 시아버지
안동댐 기념비석

 1976.11.1 대통령 박정희라고 쓰여있다. 친필 서명인 듯싶었다. 안동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안동댐 정상은 안동에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였고,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물론 어른들이랑 오면 더 좋은 곳! 시간이 난다면, 댐 정상을 가로질러서 기념탑을 보고 다시 되돌아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월정교에서 보는 것보다 여기 댐 정상에서 안동호를 중심으로 산과 하늘을 담기는 뷰가 굉장히 귀엽고 예쁘다. 
 

1. 안동루 주소

2. 세계물포럼기념센터
 
 

근처카페추천 

FFick 전망카페픽전망카페픽 카페뷰
유일한 안동호 근접 카페

어느 여행지를 가든지, 물가 주변에 바짝 붙어 있는 카페를 가면, 99% 뷰맛집이다. 이건 진리, 안동호를 바라보고 쉬고 싶다면 전망카페픽으로 가자 :) 물포럼주차장에 차를 두고 댐 정상을 왕복하고 와서 쉬면 딱일 듯!

근처관광지추천 : 안동의 프랑스 지베르니 공원이라 불리는 '낙강물길공원'이다. 안동에 인스타감성으로 유명한 포토존이니 들려서 인생샷 하나 찍고 오자!

안동루에서 안동댐 바라보기
안동루에서

가지 않을 이유가 없던 안동루, 안동여행에 잠깐이라도 좋으니 꼭 한번 들려보자

안동루에서 바라보는 안동댐
안동루에서

여느 댐보다 더 관광객 친화적인 듯, 댐 정상을 걸을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놀랍다.
 
☞ 가깝게 가볼만한 곳 추천

안동 낙강물길공원! 안동의 프랑스 지베르니 공원/인스타 감성/주차장 정보

안동을 가족여행으로 다녀왔기에, 아침 8시 안동댐을 보고 싶다는 시아버지 말씀에 안동댐이면 낙강물길공원 가야겠다 싶어서 남편 빼고 시어머니/시아버지/나 3명이서 다녀온 곳! 주차장도 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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